지난 16일 수백억원대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 SK그룹 최태원 전 회장이 서울구치소에서 의정부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친동생인 최재원 전 부회장과 함께 지난 2008년 10월에서 11월 경 SK텔레콤 등 계열사로부터 출자금 선지급금 명목으로 46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2014년 2월 27일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이러한 최태원 전 회장의 이감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러 가지의 검사를 통해 분류처우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처우등급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