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연일 특색 있는 선거운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후보는 29일 의정부 역사 앞 로터리에서 두 자녀와 의정부 시민들께 인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보와 가족은 새벽 6시부터 두 시간여 가량 차를 타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머리를 숙이고 손을 흔들었다.
이번 감사인사는 유세차에 시끄러운 음악이나 소개영상 대신 영화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스 오보에’를 잔잔하게 틀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용을 지지해주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며 인사 이유를 말했다.
이용 후보 선거캠프는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드는 등 호응을 보이는 시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29일 오후 네 시 행복로에서 특별한 집중유세를 가졌다.
이성계 동상 옆에서 벌어진 이번 행사에는 의정부 한학자, 도매시장 상인, 평범한 가정주부, 20대 청년 등, 각 지역 시민들이 직접 유세차에 올라 이 후보를 지지하고, 성원해 줄 것을 바랬다.
특히 이 후보의 아내인 고승순 여사는 연설에서 “6월 4일은 4번 타자 이용이 의정부를 위해 홈런 치는 날!” 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나는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장후보다.” 며 “의정부의 밝은 미래는 4번이 답이고 4번으로 통할 것.” 이라 말했다.
이용 선거캠프는 이번 행복로 집중유세에 5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