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아파트단지의 의사결정과정 투명화를 위한 온라인투표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 2천만원이 지원되는 온라인투표 활성화 지원사업은 준공후 10년이 경과한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동별대표자 선출 및 관리규약 제․개정을 위해 소요되는 온라인투표비용의 80%범위안에서 단지별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보조금교부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조례개정을 통해 모든 의무관리단지로 대상을 확대 예정이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신청 후 온라인투표 시스템 사용계약 관련 자료 등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보조금교부신청서를 의정부시청 주택과로 제출하여야 하며, 온라인투표 후 투표실시결과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소요비용 신청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사설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사용할 수 도 있으며, 이 경우 사설 온라인 투표시스템 사업자 선정기준 및 k-voting시스템 이용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의정부시는 복잡한 절차와 공간의 제약없이 투표를 할 수 있어 투표참여율이 확대되고, 무효표나 의문표가 발생되지 않아 투표의사가 정확히 반영 되는 등 아파트 의사결정과정 투명화에 기여하여 입주민간 갈등예방 및 공정한 선거문화를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