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수도권 광역상수도 단수에 따른 비상급수 시행

포천시 수도사업소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의정부시에서 시행하는 의정부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및 경전철사업추진에 따른 광역상수도 관로 이설로 25일 20시부터 광역상수도 단수조치에 따라 비상급수 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이번 비상급수계획은 단수 일시부터 48시간으로 인력 175명(공무원157명, 소방서18명), 동원장비 25대(소방차 8대, 급수차량 19대), 물탱크 55개 등이 동원되며, 급수체계는 단수시간 동안 지하저수조의 수돗물을 유지하지 못하는 아파트 14개 단지에 소방차로 집중관리 급수지원이 되며, 상가 등은 2톤 규격의 물탱크에 관리근무자를 지정해 상가 밀집지역 38개 지역에 분산 배치해 자율적으로 급수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지역은 급수 요청 시 2톤 물탱크를 탑재한 급수차량을 상시 운영해 현장 급수하는 것으로 돼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단수지역이 광범위하고 전 지역에 물 공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단수 예정일 전에 미리 충분한 수돗물을 확보해 물 사용 불편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2008.06.25

최기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