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체감경기 바닥

전분기보다 19포인트하락

 고유가와 물가상승, 고용부진, 금리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사상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89로 전분기 107보다 18포인트 급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합해 도출하는데 지수100보다 아래로 떨어질 수록 경기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가계수입전망 CSI와 소비지출계획CSI도 전분기보다 각각 11포인트 16포인트 하락한 91과 102를 나타냈다. 아울러 경기판단 및 전망에서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판단CSI는 전분기보다 2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해 2004년 3/4분기 37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밖에 취업전망 CSI도 31포인트 떨어진 62로 취업상황에 대한 기대감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8.06.26

김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