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김윤호)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화재발생’ 음성안내에 외국어 기능을 추가한 ‘외국인 맞춤형 단독경보형감지기’ 시제품을 용현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 등에 무상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5월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외국어 음성안내 지원기능 개선’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제안은 외국인의 안전한 주거 환경 개선 부분에 대한 효과성, 창의성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이를 적용시킨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
이에 지난 7일 의정부소방서는 의정부 용현산업단지 내 ㈜동아실업월드엔지니어링 등 5개 공장 내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등에 외국어 음성기능이 탑재된 단독경보형 감지기 시제품을 무상 보급했다.
의정부소방서는 추후 제품의 활용도 및 이해·반응도 등을 모니터링한 후 국적별 다양한 언어기능을 추가해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김윤호 서장은 “소외 계층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꼼꼼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