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시아 최초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 등록 2008.07.04 1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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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시아 최초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대만과 필리핀 경쟁 이기고 차기 대회지로 확정



 


 


 


 


 






경기도가 세계 유기농업인의 올림픽인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 유치에 성공했다. 2011년에 개최될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며 한국 유기농업의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를 위해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30여명의 유치단을 16차 대회가 열리는 이태리에 파견하여 대만, 필리핀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결과 압도적인 표차이로 차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IFOAM(세계유기농운동연맹)은 전 세계 유기농업 생산자 및 가공업자, 유통업자의 연합단체로 유기농업의 실천과 확산을 통한 농업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 제15차 대회는 호주에서, 2008년 제16차 대회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었으며, 2011년 대회는 한국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남양주와 팔당지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의 이번 대회 유치는 2번째 도전 끝에 성공한 것으로 지난 2005년 호주대회 시 2008년 대회 유치를 신청하였으나 이탈리아와의 표 대결에서 아깝게 패배한 바 있다.
대회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도는 물론 한국의 친환경농업 위상이 격상되고 세계 유기농업 기술과 관련제품의 소개로 친환경농업 발전 및 유기농산물 소비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기가공식품, 유기장난감, 유기생활용품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제적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약 110개국 2200여명의 외국인과 약 8만여명의 내국인이 행사장을 방문, 경기도에 대한 홍보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김문수 지사는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과 세계의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유기농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美 5개사 4억6500만 달러 투자유치
신재생에너지 S사 등과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가 미국기업 5개 사로부터 4억6500만 달러 상당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 투자기업 S사 및 태양광전지 생산시설 전문업체 T사와 도내에 2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날인 19일까지 4개 기업과 2억6500만 달러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도는 이날 마지막 투자협약까지 성공해 이번 방문에서 모두 5개의 미국 첨단기업과 손잡게 됐다.


협약에 서명한 5개사 가운데는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첨단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2개 사가 포함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20일 협약한 S사와 T사는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도내에 비정질 박막형 태양전지(유리기판에 분자의 배열이 고르지 않은 비정질 실리콘을 붙여 제조하는 얇은 막 형태의 태양전지) 연구·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전날인 19일 체결식을 가진 4개사 가운데 태양광 관련 미국업체인 텔리오 솔라(Telio Solar)사도 도내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평택지역에 공장을 설립, 국내 최초로 연간 30㎿의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화합물 태양전지(CIGS)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는 태양전지 연구·제조시설의 잇따른 유치가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석유를 대신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 등에 들어설 도내 공공건물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건물 외관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외장 시스템)’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고유가 시대에 태양광 관련 기업체들을 잇따라 유치한 것은 국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투자유치 5건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번 방미때 달성한 민선4기 전반기 100억 달러 투자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투자유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8.07.04


김동영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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