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규취업 13만7천명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중에도 지난 달 경기도에서만 13만7천명이 신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경기도 고용동향'을 보면 6월 중 도내 취업자 수는 562만 4천명 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3만7천명(25%)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전국취업자 수 14만 7천명의 93.2%에 이르는 수치다.
반면 도내 취업자는 올해 1월 536만3천명, 2월 537만1천명, 3월 546만7천명, 4월 553만1천명, 5월559만7천명 등으로 도내 기업들은 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1만2천명(9.4%)이 증가하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9만2천명(-7.0%), 1만4천명(-3.3.%)이 감소해 고용의 질도 높아졌다.
고용률은 61.3%로 전년동월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실업자도 감소해 6월중 도내 실업자 수는 17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3천명(-11.6%)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 줄었다.
2008.07.18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