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병원 파업 찬반투표... 의료대란 예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산별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파업 하는 것으로 가결될 경우 경기지역본부 산하 의료사업장 대부분이 23일 부터 파업에 돌입, 의료대란이 예상된다.
18일 중앙 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이 결렬되고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에서 파업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면 도내 22개 사업장 가운데 3개 사업장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이 모두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본부 이미라 부본부장은 "파업에 들어가도 이송이 불가능 한 중환자, 응급실 등에서는 근무를 계속해 환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23일 오전7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찬.반 투표를 마쳤으며 결과는 21일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8.07.19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