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협상 타결 내달 20% 오를듯
20일 유가공업계에 따르면 인상되는 원유 납품 가격은 이르면 8월 초/중반에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우유업체들은 15~20%로 올린다는 분위기여서 현재 1L에 1천850원 수준인 우유 소비자가격이 280~37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시기는 8월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업체들의 '눈치보기'가 심한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또 유제품 업계에서 7~8월이 더운날씨와 초/중/고교 방학으로 인해 우유 소비가 떨어지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판매량 감소를 우려해 9월 이후에야 가격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2008.07.22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