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인요양시설 도민 우선 수용"
경기도에 따르면 요양시설 입소 등 보험혜택을 신청한 경기지역 노인은 4만856명이며, 정원이 1만2천700여명인 도내 324개 노인요양시설이 추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현재 2천100여명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
이런상황에서 도는 서울 등 인접 지역 보험적용 신청 노인 가운데 2천500여명이 경기지역 요양시설 입소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돼 도민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내 노인요양시설의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일반 입소자들의 경우 각 시/군 거주자 또는 도민을 우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노인복지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지역 노인들이 도내 복지시설에 입소하면 결국 도비를 투자하고도 도민이 혜택을 못 보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
2008.07.22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