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마 어디서 쉬나

  • 등록 2008.07.25 15: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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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철마 어디서 쉬나
 



 


24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경의선 증기기관차 화통의 보존처리작업은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돼 현재 7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보존처리작업은 현재까지 사진 촬영과 도면 작성 등 기록화 작업과 녹제거작업이 진행된 상태로 야외에 전시 했을때 습기와 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부식방지 코팅작업과 떨어져 나간 파편을 다시 붙이는 작업 등이 남아 있다.


길이 15m , 폭3.5m, 높이4m 크기인 경의선 화통은 한국전쟁 때인 1950년 12월 31일 개성을 출발해 서울로 오던 중 공습으로 탈선한 뒤 반세기 동안 '분단의 상징' 으로 장단역에 놓여 있다 2006년 11월 보존처리작업을 위해 임진각으로 옮겨졌다.


현재 논의 중인 보존장소는 파주 장단면 장단역과 보존처리작업이 진행 중인 임진각 현위치, 도라산역, 도라산역 인근 평화공원, 임진각 내다른 장소 등 5~6곳 정도다.


이 가운데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곳은 장단역, 임진각, 도라산역 등3곳, 전문가들은 화통이 등록문화재인 점을 감안, 장단역 원래 위치에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해당지역이 군사지역이어서 보호시설 설치가 여의치 않고 사후관리를 위한 접근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0월까지 보존장소를 결정해 연말까지는 모든 작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옮겨진 뒤에는 2~3년마다 보호작업이 진행 될 것" 이라고 밝혔다.


2008.07.25


김동영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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