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새동전 사용할 곳 거의 없어 왜만들었나
지난 2006년 12월에 10원짜리 새 동전이 나왔다.
새동전은 제조 단가가 개당 20원 낮아져 연간 40여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10원짜리 도전의 주요 사용처인 자동 판매기에서도 대부분 옛 동전은 인식하면서도 새 동전을 인식하지 못해 사용이 불가능 하다. 공중전화도 10원짜리 새 동전을 인식하지 못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람들은 별 쓸모도 없는 10원짜리 동전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심지어 비닐봉투를 20원에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 등에서조차 10원짜리 새동전보다 옛 동전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앞으로 또 어떤 동전이 새로 만들어 질것인데 사전에 이런 부분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대책을 마련해서 애써 만든 주화가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소중한 국민혈세가 낭비되지 않을 것이다.
2008.07.28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