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도 오른다/ 맥심 7.8~9.2%
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동서식품은 오는 8월1일자로 전 제품 출고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 대표 브랜드인 맥심커피(170g)는 5115원 에서 5588원으로 출고가가 473원(9.2%) 오르고 맥심커피믹스 (1.2kg)는 1만54원에서 1만835원으로 781원(7.8%)인상된다.
동서식품 측은 "국제 원유가 상승, 환율 인상은 물론 원두가 올초부터 치솟아 원재료 인상분 중 일부만이라도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네슬레는 지난 5월 일부 제품 가격을 7~9% 인상해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08.07.30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