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인원 추방, 금강산 통제강화
북한은 앞으로 금강산지구의 관광지와 군사 통제구역 안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적대행위에 대해 강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산관광지구에 체류중인 '불필요한 남측 인원들'을 모두 추방하고 금강산지구에 들어가는 남측 인원과 차량들에 대해 엄격히 제한.통제하기로 했다.
지난 3일 내놓은 북한 '인민군 금강산지구 군부대 대변인의 특별담화'를 통해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관한 남한 정부의 대응조치를 "무분별한 반공화국(북한)대결 소동" 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대한 통제.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대변인의 특별담화는 금강산 관광의 중단을 언급하거나 시사하지는 않았다.
2008.08.05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