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수자원공 위탁협약 맑은물 안정적 공급
양주시의 상수도 업무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양주수도서비스센터로 위탁돼 안정적인 물공급이 기대된다.
양주시는 지난 1일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비가 오면 물이 모여있지 않고 신천, 중량천 등 인근 하천으로 빠져나가 수자원이 절대 부족하고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해 시민들은 물부족을 걱정해 왔다.
그러나 시는 이미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실시한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으로 60만명이 먹을 수 있는 물량(14만5천t/일일)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특히 이번 위탁협약 체결로 그동안 양주시 물공급만 해오던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도시설관리까지 맡아 안전한 물공급과 시설 현대화 등 상수도 업무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수도서비스 센터 관계자는 "광백정수장의 야간무인화, 배수지연계화사업으로 위탁기간 20년간 23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 노후계량기 및 관로교체사업 등을 통해 현재 84.57%의 유수율을 88%까지 향상시키는 등 시설 현대화로 물값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어울러 333서비스체계'를 운영해 감동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일부에서 이번 위탁협약으로 물값 상승을 우려 반대하는 여론이 있지만 절대 물값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양주시 상수도 조례가 있기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로 상수도 업무가 위탁됐지만 한국수자원공사 임의대로 물값을 인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08.08.30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