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임에 따뜻한 기부

한빛나노의료기, 의정부신문을 통해 더불어공동체에 쌀 기부

의정부시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물리치료를 제공하며, 뜻있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모아

의정부신문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자 하는 업체가 알려져 주변사람들에게 훈훈한 소식을 안겨줬다.

9일 의정부신문사 대표이사실 에서 (주)한빛나노의료기 의정부지점(원장 김형수)에서 의정부신문을 통해 더불어 공동체(회장 최형금)에 쌀30포대를 기증했다.

평소 의정부시내 어르신들에게 한빛나노의료기에서 제작한 기기를 이용해 무료로 물리치료봉사를 해오던 김 원장은 어르신들이 모은 기부금을 모아 불우한 이웃에게 사용하고자 의정부신문을 찾아왔다.

의정부신문 고병호 대표는 뜻깊은 마음을 조금더 좋은 곳에 쓰고자 더불어 공동체를 소개했고, 2년 동안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점심을 제공하던 더불어 공동체는 뜻밖의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 원장은 기부소감 통해 “어머님·아버님께서 모아주신 선물들인데 제얼굴로 나가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마음이 따뜻하면 몸도 같이 건강해진다는 신념으로 어르신께 대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 공동체 이상근 목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께 더 좋은 밥을 만들어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과거 쌀이 떨어져 주변에서 어렵게 쌀을 구했던 경험이 있어 기부를 해주시는 어르신과 한빛나노의료기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쌀을 기부한 한빛나노의료기는 나노PH 공법을 이용한 신개념의 개인용 조합 치료기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체로 2008 가치경영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 의료기부분을 수상할 정도로 의료기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더불어 공동체는 10년 전 부터 노인소외현상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뜻이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운영을 하다, 2년 전부터 용현동 소재 G주유소 한켠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노인들 대상으로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의정부신문 고병호 대표는 “우리가 못하는 일들을 하시는 분들을 보며 서로 연결을 하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기쁘다”면서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를 통해 의정부신문사 에서 더불어 공동체에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만들어졌다.

2008-09-09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