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전미애 의원 의석 대신 ‘독방’
파주시의회와 전미애의원이 제명소송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의회가 최근 기존 전미애 의원의 자리를 없애고 의원 회관 1층 구석에 ‘독방’을 만들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11일 파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파주시의회는 지난달 말게 의원회관 2충에 있던 전의원의 자리를 없애고 1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을 칸막이로 나눈 후 전의원에게 제공했다.
전 의원은 “복직과 헤임이 반복되고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어 의원들이 나를 피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다. 최근 의원 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 같다”면서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알 수 없으나 의장에게는 오히려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고 비꼬아 말했다.
이에 의회 주변에서는 “아이들 싸움도 아니고 방을 빼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냐며 핀잔을 하면서도 전 의원에게는 독방이 마련됐으니 의장된 것 아니냐”고 농담을 했다.
2008-09-12
조재환기자 tlsrns73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