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참기름 적발
경기북부지역에 가짜 참기름이 유통되고 있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은 이에 대한 검사 및 적발된 가짜 참기름 제조․유통업자에 대해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구리시, 동두천시에서 유통되는 식용유지류 27건(참기름 14건, 들기름 11건, 올리브유 2건), 건과류 및 건조과실류 8건 등 총 35건을 수거하여 검사하였다. 그 결과 참기름 5건(35.7%)에서 Linolenic acid(리놀렌산)가 기준(0.5% 이하)을 초과하였고, 발암물질로 알려진 Benzo(a)pyrene(벤조피렌)이 기준을 초과한 제품도 참기름 1건, 들기름 2건 등 3건을 적발하여 해당 관청에 행정조치 및 품질관리를 지도하도록 통보하였다.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위생공무원, 연구원들이 모여 “최신 위해식품동향 정보회의”를 통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우려식품에 대한 합동수거 및 검사를 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본 사업을 금년부터 합동수거를 년 6회로 확대 강화하고, 연구원의 전문 검사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위해물질의 사용, 유통에 대한 사전 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2개월에 1회 이상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 중 부적합이 우려되는 식품류를 집중적으로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준에 미달되거나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해당관청에서 통보하여 조치토록 지도하고 있다. 2008.09.16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