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여성 원어민 어린이영어교사 양성과정 개강

  • 등록 2008.09.23 1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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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여성 원어민 어린이영어교사 양성과정 개강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이을죽)에서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원어민 어린이영어강사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주 3회 9시간씩 총 114시간으로 운영될 이번 교육에는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27명이 응시하여 지난 17일 면접을 통해 필리핀 출신 19명과 키르키즈스탄 1명 등 20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금번 다문화여성 영어과정의 개강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여성에 대한 안정적 사회진출지원과 북부지역 원어민 영어강사 부족문제를 일정부문 해소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체제에 의한 시너지 효과차원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는 교육운영과 사후관리를 총괄하기로 하고 의정부출입국관리소에서는 교육생 모집과 다문화 여성 애로사항 상담지원을 담당하기로 하는 등 상호보완적인 역할분담이 바로 그것이다.


영어를 구사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한국 어린이의 특성과 교습방법을 몰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데 한계를 느꼈다는 자스티바(33, 가평군 청평면)씨는 "3년 정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다”며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교습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어 훌륭한 영어선생으로서 한국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교육기간 중 한국 교육생과 “멘토링”도 구축해 상호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교육종료 후에는 원어민 어린이영어교사를 필요로 하는 유관기관(경기북부교육청, 아동복지교사 경기북부지원센터, 학원연합회 등) 관계자를 초청 교육시연회를 개최하여 이들의 교사로서의 능력을 평가받게 하고 이들 기관과 교사채용 지원을 위한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여 취업까지 알선하는 등 교육이후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008.09.23


조재환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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