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초교 6학년생 체력검사 도중 쓰러져 숨져
24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초등학교에서 6학년 서모(12) 양이 체력검사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학교는 오전 9시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50m 달리기, 오래달리기 등 체력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날 서 양은 오래달리기 체력검사을 받던 중 쓰러졌다.
서 양의 담임교사는 "서 양이 운동장 한 바퀴를 다 돌지 못하고 어지럽고 앞이 잘 안 보인다고 고통을 호소해 보건실에서 쉬게 했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119에 전화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서 양은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의식을 잃어 응급조치했으나 결국 이날 오후 1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학교 측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08-09-25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