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파주시 용주골 성매매 여성 28명 입건
수도권내 5대 집장촌 중 하나인 파주 용주골이 24일 오후 9시를 기해 사실상 폐쇄되었다.
파주경찰서는 지난 22일 성매매 단속 결의대회 이후 경찰관기동대를 투입하면서 단속을 시작한지 3일만에 성매매 여성 총 28명을 입건시켰다.
용주골은 6.25전쟁 직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윤락가로 변모한 일에 거리에 불이 꺼진 것은 처음이다.
이곳은 2004년 성매매 특별법제정에도 불구하고 불야성을 이뤘으나 이번 대대적인 단속으로 문을 닫게 됐다.
파주경찰서는 지난해에도 총 92명의 성매매 여성을 연행했으며 이번 추가 단속으로 사실성 용주골의 호황기는 막을 내렸다.
2008-09-26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