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기반시설분담금 사용내역 감사청구
송내주공 5단지 임차인 312명 “500억 적법집행 여부 밝혀달라”
동두천시 송내주고아파트 주민들은 주공이 송내택지지구를 개발하면서 500억원에 가까운 기반시설분담금을 사용한 내역이 의심스럽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송내주공 5단지 임차인대표 조경남씨 등 312명은 “지난 5월 양주 덕정1지구 기반시설분담금 550억원 중 355억원이 허위로 밝혀진 뒤로 이에 대한 감사청구 여론이 있어왔다”며“주민들의 억울함과 재산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는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발송했다.
또한 주민들은 주공의 송내지구 택지개발사업 시행에 있어 관계법령 준수 여부, 기반시설분담금 등 497억7천600만원 집행의 적법성 여부, 기반시설분담금 미 집행 내역,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 준수 여부 등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송내지구는 2000년 6월 30일 착공해 2004년 6월 30일 준공됐으며 현재 분양전환이 추진중이다.
2008-09-26
조재환 기자 tlsrn73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