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생활어려운 차상위 계층에 1년 내내 쌀 반값 공급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에 정부가 내년부터 쌀을 1년 내내 반값에 공급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생활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차상위 계층 수급자에게 정부가 비축한 쌀을 20㎏ 포대당 약 2만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비축 양곡의 판매가 3만9700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 계층은 24만가구 6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는 2002년부터 쌀을 연중 반값에 공급받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부터 기초생활 및 차상위 계층 수급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신곡(2008년산)이 아닌 구곡(2007년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2008.10.03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