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자역사 역무시설 갈등 심화, 대규모 집회예고

  • 등록 2008.10.03 0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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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자역사 역무시설 갈등 심화,  대규모 집회예고


 


 


 


 


의정부 민자역사 역무시설을 놓고 갈등을 벌여 온 민자역사 대책위가 대규모 집회를 벌인다.


지난 1일 의정부 지하상가 민자역사 비상대책위에 따르면 시민 보행권과 상인보호를 위해 역무시설을 지하 북측에 설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이를 무시한채 사업을 강행하고 다"며 "결국 오는 7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청 앞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는 '중소영세상인 죽이는 신세계 규탄과 의정부시 규탄 및 지역경제살리기 의정부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의정부시청 앞에서 역광장까지 가두행진을 전개한 뒤 의정부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며 각 문화 공연과 궐기대회를 개최한 뒤 항의서한을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의정부시와 신세계측이 의정부 지하공간 연결을 외면한 채 역무시설 추진을 진행해 전철이용과 동서간 휭단보행에 큰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은 계획을 강행할 경우 향후 주민 저항에 부딧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대책위는 "수십년간 이용해야 할 민자역사이므로 백화점과 지하상가, 역무시설 이용 동선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야 하지만 의정부 민사역사는 수원, 부평, 영등포 민자역사 등 과는 다르게 설계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같은 대책위 반발에 대해 의저부시와 신세계측은 지하 동, 서 양측 광장부분 1층에서 3층역무시설 및 개찰구로 연결되는 엘레베이터를 각각 2기씩 설치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통로 중간지점 개찰구 및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방안을 검토하자 대책위는 사탕발림식 미봉책 이자 시민 우롱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대책위측은 지하 연결 통로 폭이 6m의 좁은구간인데다 인파로 북새통인 지역인데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경우 문제점은 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시는 승강장 이용인원과 고객 혼잡으로 대형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역무시설 등과 관련해 주민서명을 벌인 결과 5만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한편 의정부 민자역사는 의정부2동 현재 의정부역에 연면적 14만8천708㎡에 지하2층 지상11층 규모로 백화점 , 역사, 영화관, 문화, 집회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2008.10.03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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