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3동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 난항

  • 등록 2008.10.04 11: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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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3동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 난항
 



 
최근 의정부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사업으로 의정부3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위원회가 설립발의에 참여시켜 조합설립에 동의한 일부 통장들이 무자격자로 밝혀지면서 조합설립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을 제기해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조합설립에 따른 3곳의 추진위가 설립되면서 서로 헐뜯는 비방전만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부 주민들이보다 못해 검찰에 진정서까지 냈다.
추진위들이 도시정비업체로 부터 수억원의 돈을 지원 받아 가로챘거나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소문이 무성해지자 조사를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이곳은 지난 2006년 8월 재개발사업이 논의되기 시작돼 같은해 12월 중앙생활권 주택재개발 정비ㅣ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조합설립추진위)가 발족, 주민동의서를 받는 등 재개발 조합설립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2008년 1월 조합설립추진위가 용역회사를 동원해 막대한 자금을 뿌리며 일부 임원들의 금품수수설이 나돌자 '사랑의 모임' 이란 추진위가 만들어졌다.
사랑의 모임측은 당시 "조합설립추진위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주민동의서를 받는지 모르겠다"며 "결국 이 비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부담하게 될것" 이라고 조합설립추진위측과 대립각을 세웠다.
양측의 주도권 다툼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자 이들 추진위는 올초부터 통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수차례 통합 추진은 의견조율 실패로 무산됐고 올 초 '통합추진위'까지 생겨나면서 재개발 사업은 더욱 악화됐다.
이들 3개의 추진위는 현재 법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주민 모두가 바라는 재개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죄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서로 갈등의 골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2008.10.04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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