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직원들의 진한 ‘동료애’ 눈길

  • 등록 2008.10.21 22: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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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농양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 중인 직원에게 성금전달


 

▲ 이씨의 처 방민경씨가 성금을 전달받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의정부교도소(소장 강동운) 직원들이 투병중인 동료직원에게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의정부교도소 직원들은 21일 소장실에서 뇌농양으로 투병중인 농업관리직 이영재(39)씨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씨는 지난 8월 갑작스런 뇌농양으로 병원에 입원해 1차 수술을 받았고 지금까지 치료중 이다. 그러나 이씨의 가족들은 넉넉치 않은 생활로 인해 높은 치료비를 감당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씨의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의정부교도소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고 이씨의 가족에게 모금한 성금 6백여만원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씨의 아내 방민경(36)씨는 “남편의 갑작스런 발병에 가족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돼 감사하다”며 “소장님을 비롯한 전 직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소도는 이번 성금전달과 별도로 지속적으로 펼쳐온 ‘소외된 독거노인 돕기, 불우수용자 가족 돕기, 사회복지시설 기부’ 등 다양한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10-21


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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