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질되가고 있는 고시원 쪽방촌

  • 등록 2008.10.27 1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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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이나 노무직 종사자 같은 비고시생이 주로 이용하게된 고시원이 단순한 숙박시설로 변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 쪽방촌’으로 불리는 고시원은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벌집처럼 연결돼 화재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불이 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고시원에 대한 안전 관리는 여전히 소홀한 게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독서실이나 일반음식점처럼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는 고시원이 사실상 숙박시설에 해당하는 만큼 이에 준하는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숙박시설로 분류되거나 그에 준하는 규제를 받을 경우 옥내 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고 대피로도 따로 설치하게 돼 있어 유사시 인명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빨리 정부가 나서서 최소한의 대피로 설치 등을 고시원 업주들에게 고지해야 한다.


2008.10.27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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