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다이옥신 검사

  • 등록 2008.10.28 18: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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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에서 배출되고 있는 환경호르몬 물질들 중에서 소각로, 제련시설 등 다양한 배출원과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은 우리가 만든 여러 가지 오염물질 중에서도 특별히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할 오염물질이다.


 다이옥신은 자연계에 한번 생성되면 잘 분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존재하며 인체내로 유입시 소변으로 잘 배설되지 않고 먹이사슬에 의한 장기적인 축척으로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쓰레기 소작장에서 다이옥신의 과다한 유출로 시민들의 관심을 갖게되었고, 문제로 부각되는 독성화학물질이다.


 다이옥신은 일반적으로 제조되거나 사용되는 물질은 아니며 보통 염소나 브롬을 함유하는 산업공정에서 화학적인 오염물로서 생성되고, 또 염소가 들어있는 화합물을 태울 때 생긴다.


 이에 따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 김종찬, 이하 연구원)에서는 도내 운영중인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를 ‘07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도는 14개 시군에서 25개소의 대형 자원회수시설1)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8개소는 ‘07년에, 4개소는 ’08년 상반기 중에 검사를 완료하였다.


 하반기 검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고양, 의정부 등 북부지역 4개소의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하는 것으로 소각로 배출가스 중의 다이옥신 배출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07년부터 ’08년 상반기까지 검사한 수원시 자원회수시설 등 12개 자원회수시설은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한번 체내에 흡수된 다이옥신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고 우리 몸에 축적되면서 장기적으로 건강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다이옥신의 위해성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도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해 나갈 계획이다.


2008.10.28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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