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관내 ‘불법광고물’ 판친다.

  • 등록 2008.11.03 1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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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성리 일대 불법포스터 몸살


 


  최근 양주시 관내에 불법 광고물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상업적인 이득을 위해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을 무분별하게 살포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3일 양주시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한동안 뜸했던 불법 광고물들이 최근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오후 6시가 넘으면 지역 내 나이트클럽이 판촉행사를 위해 지역을 돌며 무차별적으로 불법 광고물을 뿌려대고 있다.


  또 늦은 밤이 되면 음란성 명함판 광고물들이 차량을 비롯한 상가에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주민 최모(66·백석면 방성리)씨는 “최근 동네 곳곳에 광고포스터들이 마구잡이로 붙어 있어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다”며 “이런 포스터들은 풀로 붙여놔 제거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박모(32·덕정동)씨는 “인근 상가만 나가보더라도 홍보성 전단지가 신발에 밟혀 구겨지고 찢어진 채 바닥에 널려져 있다”며 “지저분한 거리를 보니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불법 광고물로 피해를 입는 가운데 일부 학원, 식당 등은 계속해서 불법 전단지 배포 등을 자행하고 있어 행정기관의 엄격한 지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업주들을 상대로 계고를 하고 있다”며 “불법 포스터는 5명의 현장요원들이 단속 및 제거를 하고 있지만 넓은 관내를 순찰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2008-11-03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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