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안이 확산되면서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이 ‘투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직장인 1천593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기불황으로 말미암아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77.8%가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잡을 하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서는 52.6%가 ‘생활비가 부족해서’라고 답했고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느껴서(28.7%) ▲회사가 불안정해서(20.7%) ▲결혼 준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19.9%) ▲갖고 있던 주식 펀드가 폭락해서(10.7%) 등의 순으로 생활비 부족으로 인해 투잡을 한다고 답한 이가 많았다.
실제 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은 8.8%로 이들이 하는 투잡은 대개 ‘웹디자인 등 업무와 관련한 재특근무(15.7%)와 ’학생과외‘(15.7%)등이었다.
2008.11.10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