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노후된 놀이시설로 아이들 안전사고 위험 우려

  • 등록 2008.11.20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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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시설 곳곳 부식상태 심각... 시 ‘내년 전체 리모델링 하겠다’


 


  1991년에 조성된 금빛어린이공원 놀이시설 일부분이 낙후되거나, 망가져 어린이 안전사고위험도를 높이고 있지만 의정부시는 현장 확인만 했을 뿐 신속한 대응이 없어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호원2동 주민들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991년에 조성되어 지금까지 주민들의 휴식과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사랑받아오던 금빛어린이공원이 시설노후로 인해 곳곳에 부식된 나무와 끊어진 로프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성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살아 이를 둔 주부 장모(31‧여)씨는 “주변에 금빛어린이공원만큼 넓고 조용한 공원이 없어 자주 찾는다”며 “하지만 놀이시설이 너무 낡고, 망가져 있어 아이를 마음 놓고 뛰놀게 할 수 없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기구의 목재 모서리 부분들이 썩거나 부서져 날카롭게 방치되어 있고, 그물망 또한 끊겨 있어 아이들이 이용하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


  현장 시설물은 곳곳이 녹이 슬어 있고 나무 또한 부식이 되어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었으며,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던 자리는 깊은 웅덩이까지 생겨 보수의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금빛 어린이 공원의 상황은 파악이 되었고 작업인부를 통해 수리를 할 것”이라며 “시에서 보수할 수 있는 부분은 단기간 내에 가능하지만, 그 외의 작업은 외부업체를 통해 해서만 가능해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원이 10년이 넘어 보수가 아닌 전면 리 모델링을 내년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어 그전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보수 및 수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08-11-20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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