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D아파트 주민들 ‘먼지ㆍ소음에 하루하루가 고통’

  • 등록 2008.11.20 0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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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재생골재 공장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로 주민들 건강 위협


 


  포천시 소홀읍 D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재생골재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날림먼지로 고통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시 소홀읍에 위치한 A개발은 건설현장이나 택지개발지구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해 중간처리과정을 거쳐 도로공사와 토목공사에 사용되는 재생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중간처리과정을 거친 재생골재를 야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A개발에서 재생골재를 실어 나르는 대형차량의 소음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 이모(37․남)씨는 “요즘 들어 A개발에서 날라오는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차량소음과 비산먼지로 인한 모든 고통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감당해야 하는 만큼 주민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개발 관계자는 “비산먼지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현재 덮개 설치 및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으로 비산먼지가 평소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경제가 어려워 우리 또한 기계를 3~4일에 한번 씩 가동을 하고 있고 차량 또한 예전에 비해 하루 20여대로 줄어 차량소음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천시 관계자는 “하루 이상의 야적을 필요로 하는 골재 또는 모래에 한해 덮개를 설치하도록 법에 명시가 돼 있다”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1-20


고태현,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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