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2월부터 대졸 미취업자 2천6백여 명이 중앙행정기관에서 월 100만 원가량의 보수를 받고 최장 1년간 근무하면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1일 행안부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행정인턴십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각 부처에 통보했다.
처음 도입되는 행정인턴제는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운영되던 기존 인턴제도와 달리, 대학을 졸업한 뒤 아직 취업하지 못한 사람만 대상이다. 행정인턴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행정부처와 산하 지방관서, 지자체 등에서 주 40시간 기준, 월 100만원을 받으면서 최장 12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대졸자 가운데 취업이 확정된 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2008.11.22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