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학교급식 조례제정 운동본부’ 출범

  • 등록 2008.11.25 16:51:23
크게보기



= 의정부 14개 시민․사회단체 “학교급식 조례 제정해야”


 


  25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정보도서관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학교급식 조례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의정부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제 의정부시를 포함한 4개 시․군만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의정부시에 촉구했다.


  도내 학교급식 조례가 없는 시․군은 의정부시, 부천시, 하남시, 연천군으로 이 가운데 하남시와 연천군은 올해말을 목표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운동본부의 공동대표인 의정부YMCA 최근혁 사무총장은 출범사에서 “식생활의 변화와 위험한 먹거리로 인해 우리의 아이들이 성장과 발육에 있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운동본부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 위해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이루고 시행되기까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안전한 학교급식국민운동본부’ 배옥병 대표는 격려사에서 영국에서 학교 급식을 통해 광우병에 걸려 사망한 학생을 예로 들며 “현재 미국산에 수입된 쇠고기 3만톤 중 소비된 1만톤이 대부분 학교 급식으로 들어갔을 것이란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며 “많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인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신속히 조례가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조례 제정을 위해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08-11-25


고태현 기자

의정부신문사 kozo01@hanmail.net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경기 아51266 I 등록일자 : 2015.07.28 I 전화번호 : 010-9574-0404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12번길 I E-mail : ujbnews6400@hanmail.net 발행인 겸 편집인 : 김동영 I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영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