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하지만 기습한파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상을 일으키는 엘니뇨나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지구온난화 경향이 겨울철 날씨에 큰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내년 1, 2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에 따라 대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도로,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관리 등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08.11.25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