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축구단... 2008 K3리그 ‘초대 챔프’ 등극

  • 등록 2008.12.08 1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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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우전자 누르고 ‘다음 K3리그 2008’ 우승


 


  양주시민축구단이 순수 아마추어 축구 정상을 가리는 ‘다음 K3리그 2008’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양주는 지난 6일 경기도 화성 비봉구장에서 열린 ‘다음 K3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2차 원정경기에서 화성신우전자와 2-2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양주는 원정 다득점팀이 우승한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시작한 K3 정식리그에서 초대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한편 지난해 K3 시범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던 화성은 올해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주는 후반 3분 박정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1분 화성 김승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5분 화성의 이찬동이 프리킥을 골로 성공 시키며 스코어는 2-1로 만들었고 분위기는 화성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양주는 특유의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34분 오른쪽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유병식이 극적으로 골로 연결시켰고 양주는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은 채 2-2로 경기를 마쳐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2008 K3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양주시민축구단 류인술 단장은 “인구 20만도 안돼는 작은 도시 양주시에서 K3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구단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임충빈 양주시장님과 문화체육과 직원들, 원대식 양주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 많은 관심을 가져준 양주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류 단장은 “이번 2008 K3리그 우승으로 양주시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는 주장 최윤석과 유병식이 각각 최우수선수상(MVP)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2008-12-08


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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