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사노동에 '시립 추모공원' 조성 반발

  • 등록 2008.12.12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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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가 사노동 일대에 장례식장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한다. 그러나 이 계획을 놓고 시와 주민들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구리시 사노동 175-20번지 일원 250,000㎡에 장례식장과 납골당을 갖춘 시립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6년 4월 기본연구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지난 4월 10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구리시의 관리계획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그러나 안말과 건너말, 은제말, 양지말 등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사노동시립추모공원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지난 74년 공설묘지 조성 이후 장례차량 등 늘어난 차량통행과 소음 및 분진발생 등으로 크고 작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밝히며 주민동의 없는 장례식장과 납골묘, 납골당설치 계획을 즉각 철회해 줄것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묘지 조성이후 지금까지 3천400여기의 묘를 안치해 포화 상태에 직면했다”면서 “추모공원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시민공원으로 활용 방안 등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주민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8.12.12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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