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직장인 복권 구매 늘어...
불황전보다 39%상승
직장인 5명 중 4명은 복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복권 구매가 더 늘어난 석으로 조사됐다.
5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213명을 대상으로 복권 구매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3%가 복권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대박을 꿈꿔서’와 ‘마음의 위안을 삼기 위해’가 각각 57.6%와 51.2%로 많았고 ‘경제난 때문’(39.6%), ‘마음이 답답해서’(31.3%), ‘습관적으로’(13.6%)등이 있었다. 경기침체가 심해진 최근 들어 전보다 복권 구매가 늘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39.6%가 ‘늘었다’고 답한 반면 ‘변함없다’는 51.7%, ‘줄었다’ 8.6%로 나타났다.
얼마나 복권을 자주 구매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8.7%가 ‘주 1회’를 꼽았고 ‘간혹’ (10.8%), ‘주 2회’ (10.5%), 월 1회‘ (10%)등이었다.
한번 복권을 구매할 때 쓰는 평균 비용은 ‘5000원 정도’가 42.2%였고 ‘1만원 정도’ (17%), ‘3000원 정도’ (12.8%)등의 순이었다.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