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선점때문에 시험도 포기

  • 등록 2008.12.15 1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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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서 대학 재학생들의 겨울방학 기간 아르바이트 자리가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인 교내 아르바이트에는 신청자가 대거 몰려 경쟁이 치열하다.


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위주로 선발하고 학비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 학교에서 마련하는 교내 아르바이트는 대학 입시 못지않을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전국 각 대학에 따르면 다음 주 방학하는 대구대에는 지난 한 달 동안 150여건의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구인 요청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줄었다. 경남 창원대 역시 지난달 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건에 비해 27%나 감소했으며 계명대는 270여건으로 지난해보다 20% 줄었다.


 손인호 계명대 학생진로지원실장은 “경기침체로 정식채용을 기피하는 업체 등에서 모자라는 일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르바이트 구인 요청을 하는 사례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 2학년에 재학중인 김모(20)씨는 학기말 시험이지만 방학기간 아르바이트 자리를 선점하기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호프집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불경기에 눈높이를 낯춰 다양한 아르바이트에 도전할 필요가 있으며 근로조건과 급여 등을 꼼꼼히 따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2008.12.15


이우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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