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흡연자 10명중 6명은 직접 담배를 구입해서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조사결과에 따르면 흡연하는 청소년 중에서 담배를 직접 구입한 비율이 2007년에 남학생이 66.8%, 여학생이 60.8%에 달했다.
또 남학생의 2007년 흡연율이 17.4%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소폭 상승하는 등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년이 오를 수록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급격히 증가해 남학생의 경우 2007년 중학교 1학년의 흡연율이 11.3%였지만 고등학교 3학년은 25.8에 달했다.
여학생 흡연율은 중학교 1학년이 6.6%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 13.0%로 급증했다.
2008.12.15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