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공무원 채용 올해 절반규모 4242명

  • 등록 2008.12.15 1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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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가 올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일자리가 줄어들고 청년실업이 늘어나는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에 지방공무원을 4.232명 선발하기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했다고 했으며 행안부와 지자체는 또 상반기에 다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공채시험을 실시해 정책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했다.


 각 지자체가 지방공무원 정년 연장과 조직 개편 등의 요인을 감안해 애초 계획했던 내년 신규채용 1500명 수준의 인원보다는 두배 가량 늘어난 규모이며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095명, 1999년 1628명, 2000년 2491명, 2001년 1785명보다는 많은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내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직급별로 보면 7급 145명, 9급 4010명 등이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 임용되지 못한 6400명의 임용대기자 해소 방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권고했다.


 종전에는 임용 후에 기본교육을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실무수습과 사전교육을 임용 전에 실시하도록 했다.


또 실무수습과 교육을 받는 임용후보자에게는 임용 예정직급의 1호봉(7급 105만 원, 9급 82만 원)에 해당하는 보수를 지급한다.


 이렇게 되면 종전에 공채시험에 합격하고도 무작정 대기하던 임용 후보자들이 임용 전까지 예정 근무지에서 실무를 익히며 봉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 임용 대기기간을 현행 최대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해 대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2008.12.15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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