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중앙로에 ‘차 없는 거리’ 가 조성 된다.
중앙로 주변 제일시장과 부대찌개거리, 로데오거리, 오는 2011년 완공예정인 의정부 민자역사 등을 대규모 상권으로 연결해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내년말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의정부역 앞 중앙로에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시민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과 안양시와 서울시 노원구의 차 없는 거리, 일본 이케부쿠로 등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지역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준비중에 있다.
시는 그동안 주말과 휴일 에 중앙로를 제한적으로 통제해왔으나 시민과 함께하는 시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내 중심도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이르면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가 폐쇄되면 차량 정체 시간이 단축되고 주변 도로의 차량 평균 속도도 2배이상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화광장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 생활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8.12.15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