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2008년 4월부터 11월까지 1공병여단 등 5개부대를 투입하여 경기 연천군 백학면 퉁구리 등 미확인 지뢰지대 5개소를 포함하여 민통선 이남지역과 후방지역 방공기지 등 총 7개소에 연인원 3만8,000여 명을 투입하여 지뢰제거작업을 실시하여 계획면적 20만여㎡에서 지뢰 1,400여 발을 제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합참은 지난 1999년부터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 녹색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민간인들을 대인지뢰 폭발사고 피해사고 예방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제대인지뢰전면 사용금지 협약 가입 압력이 가중되면서 지뢰제거에 착수했다.
육군1공병여단 등 5개 부대의 지뢰제거팀 3만8천여 명이 지난 4~11월 민통선 남쪽 미확인 지뢰지대 5개 지역 (연천 3곳, 철원, 고성)을 포함해 모두 7개 지역에 투입돼 총 20만㎡에서 지뢰제거작업을 벌여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지뢰지대20대 지역 가운데 약 70%에 대해 지뢰제거 작업이 완료됐으며 2009년에도 민통선 이남 미확인 지뢰지대 6개소 17만여㎡를 대상으로 지뢰제거작전을 전개할 예정이며 도로 신설, 확장공사 등 추가적으로 지뢰제거가 소요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010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8.12.16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