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평균가격이 L당 12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주간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주유소들의 12월 셋째주(15~19일) 경우 평균가격은 L당 1297.30원으로 전주보다 32.31원 하락했다.
경우의 가격 L당 가격이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둘째주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휘발유의 낙폭은 더욱 커서 전주보다 49.19원 떨어진 1312.34원으로 집계돼 휘발유 역시 조만간 1200원대 진입은 물론 경유와의 가격역전이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주유소 종합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e)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보통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98.45원으로 경유(1312.05원)를 앞지른 상태다.
2008.12.22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