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 음주운전 감소

  • 등록 2008.12.26 15: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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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 음주운전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그동안 강력한 경찰 단속에도 줄지 않았던 음주운전이 경기침체가 극심한 올 연말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도시에서 동시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각 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월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할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단속 결과 경찰청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상당수 지역에서 단속건수가 한꺼번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16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62건보다 22.7%나 급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하루 평균 98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나 올해는 76명으로 22명이 줄어든 셈이다.


 경북의 경우 12월들어 22일 현재까지 모두 142건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 337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또 같은 기간 광주는 801건으로 지난해보다 22.2%, 전남은 935건으로 20.6%, 울산은 687건으로 16.2%, 인천은 1099건으로 12.3%가 각각 감소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말 음주운전자가 줄어들었다.


 이 처럼 음주운전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경기불황 여파로 서민들의 술자리가 줄어든데다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계몽활동도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8.12.26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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