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에서 2차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반도 지역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육군 6군단은 6월 2일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주한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미2사단과 화학부대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한.미 양국 장병 180여명이 참가하며 양국이 각각 보유, 운용 중인 화생방 장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정찰과 지역제독, 인체 및 정비 정밀 제독소 운용 등 화생방 실제훈련을 하게 된다.
신형 제독차와 장갑형 정찰차 등 15종의 화생방 장비를 소개할 계획이며 미군 측에서는 화학자동경보기 등 14종이 소개되고 병력 80명이 참가한다.
한국 측 훈련부대장인 6군단 화학대대장 박원균 중령(44)은 “이번 훈련은 한미 동맹 증진과 양국 화생방 전술교리 및 작전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간 화생방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06.02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