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관상용으로 소량 재배한 양귀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제보를 받고 아침고요수목원에 출동했으나 이미 정보를 듣고 뽑혀진 상태였다.
그러나 재배 흔적과 파기된 소량을 수거해 국과수에 보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마약 성분이 검출될 땐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처벌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고요수목원 측은 “2008년 10~12월 사이 영국에 있는 Tompson & Morgan사로부터 종자를 인터넷에서 구입하게 됐다”면서 “구매 당시 Tompson & Morgan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마약성분이 있다는 어떠한 정보도 나와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09.06.29
이영성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