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예고 없는 황강댐 방류로 일어난 임진강 주변 야영객 인명피해와 관련해 정부에 피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2청에 따르면 통일부는 향후 남북 간 협의회 개최 시 북측의 임진강 유역 수문 정보와 황강댐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임진강 자연 방류를 위한 남북협력사업을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국토부에는 임진강 경보국 운영 시스템 보완과 군남홍수조절지 및 한탄강댐 조기 완공, 임진강 유역 댐/저류지 등 추가 대책 수립 등을 건의했다.
한편 북측은 '관계기관' 명의로 보내온 대남 통지문에서 "임진강 하류에서 피해 방지를 위해 앞으로 북측에서 많은 물을 방류하게 되는 경우 남측에 사전 통보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9.10
노경민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