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채소.돼지고기값 줄줄이 인상
새해들어 경기도내 생활물가가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12일 현재 배가 무려 109% 상승하고 삽겹살도 21% 오르는 등 생활물가가 잇달아 치솟아 서민들의 가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체의 최근 한달새 가격변동을 확인한 결과 홈플러스는 지난달 5일 2천280원에 판매됐던 고등어(1마리)가 이번달 5일에는 2천580원으로 13% 올랐다.
사과(400g중품)와 배(600g중품)도 지난달에는 680원과 1천730원에서 이번달에는 880원과 2천240원으로 29%씩 각각 상승했다.
돼지고기값도 올라 지난달 5일 600g 기준으로 1만1천280원에 판매됐던 삼겹살은 이달 들어 1만3천680원으로 2천400원(21%) 상승했다.
이마트 경우 지난달 5일 950원에 판매됐던 배추 1포기가 이달 5일에는 1천280원으로 34%(330원) 올랐으며 같은기간 배(600g중품) 가격도 950원에서 1천990원으로 1천40원(109%) 오른 가격으로 판매됐다.
채소값도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단에 1천280원에 판매된 시금치가 이달에는 1천980원으로 54% 올랐으며, 애호박(1개)도 같은기간 1천480원에서 1천880원으로 400원(27%) 상승했다.
이원구 기자